지난 4월19일 성 금요일 성찬 찬양예배가 있었다

By Ui Jung Kim - May 09, 2019

지난 4월19일 성 금요일 성찬 찬양예배가 있었다. 예배 드리는 그 시간은 2000여년 전 예수님의 고통의 시간은 끝나고 십자가에서 내려 무덤으로 옮긴 후다.  매년 이 때가 되면 사람들은 고통에 동참하고자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는 고통이나 장면들을 끄집어낸다. 잠시 엄숙한 분위기가 감돈다. 곧 이어 성찬식이 진행된다. 전에는 떡과 잔을 양 손에 들고 말씀을 들으며 묵상하고 함께먹고 마셨다. 세월 따라 지금은 속전속결이다. 난리가나서 허겁지겁 도망 가면서 먹는 것 같다.내가 좀 심했나 보다. 여하튼 빨리 끝 나서 좋은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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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찬식을 베프신 저녁은 몹시바쁜 마지막 밤이었다. 그러나 그는 나누는 떡이 자신의 몸이요 나누는 잔이 자신의 피이기에 아낌없이, 남김없이 부어주셨다. 지극히 사랑하는자들이기에….   지금도 여전히 우리들은 동일한 주님의 사랑하시는 자들이다. 그 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성찬식은 주께서 여전히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내어 주시는 사랑의 성찬인 것이다.  사랑하시기그분은아끼지아니하시는데 우리들은 그저 오늘도 너무 바쁘다.

사랑의 예수님을 생각하며 Easter Eve까지의 40일간을 Lent라고 부르며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부활의 날을 준비한다. 우리 교회에서는 새벽특별기도 모임도 있었다. 성 금요일 저녁 특별예배에는 성찬식을 갖는데 빨리 끝내는데 급급하여 speedy한 진행을 하느라 우르르 몰려 나가고 어수선하다. 지구상에서 갖인 첫 성찬식과는 너무 거리가 먼 것은 아닐까 ?  요식 행위에그친 것 같아 끝난 후 다소 언찮다.  나 자신이 좀 별난 사람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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